수년 전 검찰청에서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습니다.그 때도 한참 보이스피싱으로 시끄러울 때라 받자마자 직감은 했습니다.그런데 듣다보니 그럴 듯 하기도 하고,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걸겠다고 소속과 이름을 물어보고 끊었습니다.그때만 해도 이 정도 하고 끊으면 다시 전화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수법도 너무 다양해지고 교묘해져서 진짜 정신차리지 않으면 홀라당 넘어갈 판입니다.젊은 사람들도 당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더 그렇겠죠? 아무리 말해도 실제 그 상황이 되면 불안하고 무섭고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서,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적어도 10초 생각해 볼 이성은 챙겨야하겠습니다. 보이스피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