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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수능 중심의 입시가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 가능성, 태도, 성실성, 인성, 진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시 방식이다.
즉, 성적 + 과정 + 스토리 + 태도를 보는 전형이다.
"공부 잘했니?"만 보는 게 아니라 "어떤 학생이었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노력을 했니?"를 보는 것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까지: '학종의 씨앗' 심는 시기
1. 자기주도성 키우기
- 공부계획을 자기가 세워보고, 실패하더라도 시도해보게 하기
- “왜 이걸 배우는 걸까?” 질문하며 생각하는 습관 들이기
2. 진로 탐색 습관화
- 다양한 체험 활동 참여 (독서, 전시회, 견학, 체험학습 등)
- 하나의 관심사를 깊게 파고드는 경험도 중요
- “좋아하는 걸 계속 이야기하게 하기” → 진로희망사유의 씨앗
3. 일기, 독서록, 발표력 — 표현하는 힘 키우기
- 학종은 ‘무엇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본다
- 독서 후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
4. 태도, 인성, 리더십 — 관찰의 대상이 되는 영역
- 조별활동에서의 협업 능력
- 친구와의 갈등 해결력
-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이미지 형성
중학교: 학종 기초 다지기
1. 자유학년제 기간 — 경험과 기록의 기회
- 성적 부담 적은 자유학년제에 다양한 활동 적극 참여
-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생활기록부에 기록됨
2. 교과 수업 태도 및 수행평가 열심히 하기
- 수업 참여 태도, 글쓰기, 발표 능력 등도 기록
- 고등학교 학종의 교과세특으로 연결됨
3. 독서 활동
- 학교 독서활동은 학종 평가에서 중요한 비중
- 진로 관련 독서를 이어가는 습관이 중요
고등학교: 학생부 ‘내용’이 채워지는 결정적 시기
1. 교과세특이 핵심이다
- 각 과목에서 학생의 질문, 활동, 사고력 등 기록
- 적극적인 수업 참여, 발표, 과제 수행 중요
📘 교과세특이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과목별로 선생님이 직접 작성하는 서술형 평가 기록이다.
단순히 성적 숫자가 아니라, "이 학생이 이 과목 수업 시간에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 어떤 발표를 했고, 어떤 질문을 했으며, 어떤 탐구 활동을 했는지"를 서술문 형태로 기록하게 된다.
국어 과목 교과세특 예시:
독서 시간에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공정함과 형평성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었음.
글쓰기 수행평가에서 시의 주제를 다각도로 해석하여 창의적인 시평을 작성함.
과학 과목 교과세특 예시:
환경 오염 실험 주제 발표에서 미세먼지 저감 장치의 구조를 탐색하고 실제 논문을 참고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함.
실험 기록이 체계적이며 분석력과 관찰력이 뛰어남.
왜 중요한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 중 하나.
단순히 ‘성적 A 받음’보다, “이 학생이 수업 시간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탐구적인 태도를 보였는가?”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
학생의 진로와 관련된 관심과 활동이 녹아 있으면 더욱 강력해진다.
대학은 교과세특을 통해…
이 학생이 단순히 공부만 잘한 게 아니라, 수업을 진지하게 대했는가?
전공 적합성이 드러나는 활동이 있었는가?
어떤 사고력, 표현력, 문제해결력을 보여줬는가? 를 판단한다.
2. 동아리 활동, 봉사, 진로탐색 기록
- 진로 관련 테마 중심의 꾸준한 활동이 효과적
- 보여주기식보다 진정성 있는 활동이 중요
3. 자기소개서 폐지 →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 증가
- 2025년부터 자기소개서 폐지됨
- 학생부만으로 평가 → 고1부터 모든 활동이 중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준비 리스트 (초등 고학년 엄마 체크리스트)
항목 | 구체적인 실천 방법 |
---|---|
진로 탐색 | 관심 분야 이야기 자주 하기, 관련 도서/체험 추천 |
독서 습관 | 독서 후 생각을 말하거나 쓰게 하기 |
글쓰기 표현력 | 독서록, 일기, 감상문 자주 쓰게 하기 |
질문하는 습관 | “왜?” “어떻게?”를 자주 묻는 환경 만들기 |
발표력 키우기 | 가족 앞에서 발표해보기, 토론 참여 기회 제공 |
자율성 | 공부 계획 직접 세워보게 하기, 시간관리 연습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단계별 체크리스트
학년 | 중점 영역 | 실천 과제 | 생활기록부 반영 여부 |
---|---|---|---|
초등 고학년 (5~6학년) |
- 자기주도성 - 표현력 - 진로 흥미 |
- 독서 후 감상 정리하기 - 가족 앞에서 발표해 보기 - 다양한 체험학습 참여 - 시간관리 연습 및 공부 계획 세우기 |
직접 반영되지는 않지만, 중학교 이후 활동의 기초가 됨 |
중학교 (1~3학년) |
- 진로 탐색 - 창의적 체험활동 - 학습 태도 |
- 자유학년제 활동 적극 참여 - 학교 독서활동 충실히 참여 - 수행평가와 수업 집중 - 자율 동아리 경험 쌓기 |
중학교 생활기록부는 고등학교 진학 시 활용되고, 진로희망사유나 활동은 고등학생 때 연결됨 |
고등학교 (1~3학년) |
-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 자율·동아리·봉사 활동 - 진로 연계 활동 |
- 수업 내 발표, 질문 적극적으로 하기 - 진로 관련 독서와 심화활동 기록하기 - 소논문, 탐구 보고서, 공모전 도전 - 진로와 연결된 활동 스토리 만들기 |
전 영역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직접 반영됨 (세특, 창체, 독서, 행동특성 등) |
말이 쉽습니다. ㅠㅠ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초등 고학년, 중학생이라면 체험도 좋지만 역시 '독서'가 그래도 제일 큰 무기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수동적 독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의미를 찾은 독서라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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