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나오는 입시 이야기

고교학점제, 우리 아이 진로를 못 정했는데, 과목부터 고르라고요?

나만궁금해?! 2025. 5.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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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입시 초보이므로 혹시 틀린 내용이 있다면 꼭 지적해주세요!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예요.

 

왜 갑자기 이런 제도가 생긴 걸까?

기존의 고등학교는 어땠을까요?

  • 모든 학생이 같은 시간표, 같은 과목, 같은 시험,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든 전부 똑같이 공부해야 했어요.
  • 예체능을 좋아해도 수학II, 물리II를 들어야 했고, 코딩에 관심 있어도 관련 과목을 고3까지는 거의 접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한 명 한 명이 원하는 공부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제도가 바로 고교학점제예요.

 

핵심 구조

  • 필수 과목: 국영수 등은 모든 학생 공통 이수
  • 선택 과목: 진로에 따라 학생이 직접 선택
  • 학점 이수: 졸업까지 192학점 이상 필요
  • 수강 신청: 매 학기 원하는 과목 신청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어요.

한 과목 = 1학점~3학점 일반적으로 한 과목은 3학점으로 구성
졸업 요건 = 총 192학점 3년 동안 이 학점을 채워야 졸업 가능
출석 + 과제 + 시험 일정 기준 이상 성취하면 학점 인정

그러나, 졸업은 시험점수로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출석률, 수행평가, 프로젝트 활동 등도 함께 평가해요.

즉 다양한 방식으로 성취도를 인정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그럼 어떤 점이 크게 달라진 걸까?

항목 고교학점제 이전  고교학점제 이후
시간표 정해진 교과 진로 따라 학생이 직접 선택
수업 대상 같은 반 친구들과 수업 다른 학년, 다른 반 친구들과 섞여 듣기도 함
평가 방식 시험 중심 수행평가, 보고서, 토론 등 다양한 평가 포함
졸업 조건 학년 기준, 유급 없음 성취 기준 미달이면 유급 가능 (2026년부터 적용)

 

 

대입에 미치는 영향

  • 학생부종합전형: 선택 과목, 학업성취도, 활동 모두 평가
  • 정시: 선택과목 점수에 따른 조정 반영
  • 면접: 심화 과목 경험이 강점이 됨

 

고교학점제의 장단점

장점 단점
진로 맞춤 수업 가능 과목 쏠림 가능성
자기주도 학습 향상 과목 선택 전략이 필요
학업 몰입도 향상 학교별 과목 개설 차이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Q&A

Q1. 선택과목을 잘못 고르면 어떡하죠?

고1~고2 동안은 변경이 가능하고, 실패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도 성장 과정이에요.

단, 성적에 영향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르는 연습이 필요해요.

 

Q2.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데요?

그래서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중요한 역할을 해요.
다양한 진로 체험, 관심 분야 탐색이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의 바탕이 됩니다.

 

Q3. 대학 입시에 불리하지 않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성실히 선택하고 공부한 학생”을 대학은 더 높게 평가해요.

예를 들어, AI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이 고교에서 정보, 수학, 물리 등을 이수하고, 프로젝트 활동과 보고서 작성까지 했다면 입시에서 강한 서사가 생깁니다.

 

Q4. 학교마다 선택 가능한 과목이 다르다던데요?

맞습니다.

학교의 교사 수, 교육 여건에 따라 개설되는 과목이 달라요.

자녀가 진학할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표(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Q5. 유급제도가 생긴다는데, 정말 떨어질 수 있나요?

2026년부터 유급제 부분 도입 예정입니다.

출석 미달, 학업 성취 기준 미달(성적이 F 수준)일 경우 해당 과목 학점이 인정되지 않아 졸업이 유예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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