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이해하는 경제 이야기

쉬운 주식 배당금 이야기, 주식 샀는데 용돈이 나온다고?

나만궁금해?! 2025. 4.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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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식'이 뭔지부터 간단히 짚고 갈게요.

주식이란?

회사가 돈이 더 필요해서 사람들한테 “우리 회사에 돈 좀 투자해줘!” 하고 부탁하면서, 그 대신 ‘그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작은 조각’을 나눠주는 거예요. 그 조각이 바로 ‘주식’이에요. 즉, 주식을 산 사람은 그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거죠.

 

그럼 배당금은 뭐예요?

배당금은 회사에서 번 돈 중 일부를 주인들에게 나눠주는 돈이에요.

회사가 장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면, "이 돈 중에 일부는 주인들(주식 가진 사람들)에게 나눠줘야지!" 하고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주는 거죠.

 

예를 들어 볼게요!

여러분은 ‘용감한 사자 주식회사’라는 회사의 주식을 1주 샀다고 해요.
이 회사는 사자 음료수를 만들어 팔아서 1년에 100억 원을 벌었어요!

회사는 고민하다가 말하죠.
“우리 돈 잘 벌었으니까, 주식을 가진 사람들한테 1주당 1,000원씩 나눠주자!”

여러분은 주식을 1주 가지고 있으니까, 배당금으로 1,000원을 받게 돼요!
만약 10주 가지고 있었다면? 10,000원!
이게 바로 배당금이에요.

 

배당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배당금은 보통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어떤 회사는 3개월마다(분기 배당) 주기도 해요.
회사가 돈을 많이 벌고, 주인들(주주)에게 잘 보이고 싶은 회사일수록 자주, 많이 주기도 해요.

 

꼭 모든 회사가 배당금을 주는 건 아니에요!

회사가 돈을 벌었어도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우린 아직 크고 싶어. 지금 번 돈은 다 새 기계 사는 데 쓸 거야! 그래서 배당금은 안 줄게.”

이런 회사는 배당금 대신 회사를 키워서 주식 가격을 올리는 걸 목표로 해요.

즉,

  • 배당금 주는 회사 = 돈 벌면 나눠주는 착한 회사
  • 배당금 안 주는 회사 = 더 크게 성장하려는 회사

이 둘 다 나쁜 건 아니에요. 방식이 다를 뿐이죠!

 

그럼 배당금으로 뭐 할 수 있어요?

 

배당금은 용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 책을 사도 되고
  • 친구랑 떡볶이를 먹어도 되고
  • 다시 주식을 사서 ‘복리 효과’를 노릴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을 오래 오래 모아서 매년 배당금만으로 생활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생활비로 사용할 만큼 배당금을 받으려면 진짜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쉬운 일은 아니겠죠? 

 

 

 

주식은 돈을 벌려고 사는 거지만, 그중에서도 배당금은 일종의 ‘용돈 같은 보너스’예요.
꼭 주식 가격이 올라야만 이익이 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회사가 잘되면 배당금으로 기분 좋은 수입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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