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이해하는 경제 이야기

배당금 관련, 초보자들이 정말 많이 하는 실수 5가지

나만궁금해?! 2025. 5.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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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으로 생활비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

 

 

1. 배당기준일과 매수일(T+2)을 헷갈린다

 

배당기준일에만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배당기준일 ‘이틀 전’까지 주식을 사야 합니다.
이는 매수 후 2영업일 뒤에야 주주로 등록되기 때문입니다. (T+2 제도)

 

예를 들면,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일이면 12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2. 배당금을 받으면 무조건 이득이라고 착각한다

 

배당금을 받으면 좋은 것 같지만, 그 다음 날 주가가 배당금만큼 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당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주가 하락분 + 배당금을 합쳐서 전체 가치를 봐야 합니다.

 

3. 세금(15.4%)을 계산하지 않고 기대 수익을 잡는다

 

배당금은 전액이 입금되는 것이 아닙니다.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되므로 실제 수령액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면, 배당금이 100만 원이면 실제 수령액은 약 84만 6천 원입니다.

 

4. 고배당만 보고 투자한다 (회사의 건강성을 무시한다)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적자인데 무리하게 배당을 하는 경우, 결국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고배당 기업 찾는 법:

1. 지속 가능한 이익을 꾸준히 내는가? (수익성)

2. 배당성향(Dividend Payout Ratio)이 적정한가?

3. 부채비율(Debt Ratio)이 과도하게 높지 않은가?

4. 배당 성장 기록(DGR: Dividend Growth Rate)이 있는가? 

5. 배당수익률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은가?

 

건강한 고배당 기업을 찾는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볼께요!

 

 

5. 배당금을 소비만 하고 재투자하지 않는다

 

초보자들은 배당금을 생활비처럼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배당금을 다시 주식에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DRIP(디립)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DRIP은 Dividend Reinvestment Plan 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하면 "배당금 재투자 프로그램" 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그 돈으로 자동으로 주식을 다시 사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DRIP를 하는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

배당금을 주식으로 재투자하면, 그 재투자한 주식에서도 다음 번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 수도 늘어나고, 받는 배당금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입니다. 

 

DRIP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 수와 배당금이 함께 늘어나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 투자되므로, 따로 신경쓸 필요 없이 배당금이 재투자되며, 주식 역시 자동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뭘 살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당금만큼 소수점 단위로도 주식 살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배당금 시점에 주가가 높아도 무조건 매수되므로 단가 관리가 어려울 수 있고, 배당소득세(15.4%)는 DRIP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부과된다는 점은 단점일 수 있습니다.

 

국내 DRIP 도입 상황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 미국: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 같은 대형 기업들은 DRIP를 공식 지원.
  • 한국: 아직 대기업 차원 DRIP는 미흡하지만,
    • 일부 증권사(예: 키움, 미래에셋,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DRIP 기능(소수점 재투자)을 제공 중.
    • 국내주식 소수점 매수 기능을 활용해 비슷한 방식으로 재투자가 가능해졌음.

 

 

그래도 종합해보면, 장기 투자자라면 DRIP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배당금은 '공짜 돈'이 아니다. 계획적으로 사고, 꾸준히 재투자할 때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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